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빠른대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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빠른대부 을 익히게 되는 거야.”“거참! 이상하네. 아무리 심검으로 싸운다 하더라도 기운은 느껴야 할 텐데.”광치는 연신 고개를 갸웃거려다.
도무지 백산의 말이 믿어지지가 않았다.
소리 없이 싸웠다고 하지만 전부가 심검을 익힌 고수들이다.
주변이 초토화되고 가루로 변할 터인데 아무런 기운도 감지하지 못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.
“그거 거짓말이지?”의심스런 얼굴로 백산을 쳐다보며 광치는 소리쳤다.
“정 의심스러우면 가보든지.”“저 먼 곳을 뭐 하러 가냐. 남는 것도 없는데.”뒤편 봉우리를 흘끔 쳐다보며 광치는 낮게 투덜거렸다.
“남는 것도 없는데 뭐 하러 관심을 가져, 임마. 이겼으면 됐지. 그딴 데 관심 두지 말고 가서 일할 생각이나 해. 강호를 다스리려면 해야 할 일이 태산이란 거 몰라?”“맞다, 우리가 이겼지. 그런데 어째 실감이 안 나지?”광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.
분명 전쟁에 이겼고, 승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쁘다거나, 감격스럽지 않았다.


마치 당연한 일을 한 것처럼 느껴질 뿐이었다.
실감이 나지 않는 사람은 비단 광치뿐만이 아니었다.
산등성을 따라 정상에 도착한 나숙선도 실감이 나지 않는 건 마찬가지였다.
다행히 지존인 뇌우는 말짱했다.
주변 또한 마찬가지였다.

무릎을 쓸던 수풀하며, 나무나 바위들이 전부 그대로였다.
아무리 둘러봐도 비무를 했음직한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.
“어떻게 된 겁니까, 마존.”나숙선은 망연한 얼굴로 앉아 있는 뇌우를 향해 다가갔다.
그리고 조심스레 물었다.
아무리 보아도 그는 비무를 치르지 않은 게 분명했다.
“졌소, 아주 깨끗하게.”“어떻게.”“일곱 명이 동시에 덤비겠다는데 어쩔 거요. 항복해야지.”조금 전 상황이 떠올라 뇌우는 인상을 찌푸렸다.
지저만상신공을 익혔고, 아직 누구에게 지리라는 생각을 해 보지 않았다.
해서 백산 일행이 올라오자 당당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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